삼성·SK 'HBM 경쟁 속' 패키징 힘주는 '미국 장비사' AMAT/"아이폰 안 쓰면 왕따" 1020,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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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작성일25-06-23 06:41 조회1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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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맥스비아 인공지능(AI) 수요를 겨냥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세대 메모리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관련 생산장비를 공급하는 미국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가 새로운 공정 기술을 선보이며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AMAT가 강점을 지닌 분야는 실리콘관통전극(TSV)과 하이브리드 본딩으로, HBM을 포함해 AI 서버용 고성능 반도체 생산에 활용도가 높은 기술로 꼽힌다.AMAT 코리아는 30일 경기 성남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TSV와 하이브리드 본딩 등 회사가 가진 이종접합(Heterogeneous Integration) 분야 신기술을 소개했다. 이종접합이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연산 반도체와 HBM 등 메모리반도체를 인터포저라고 불리는 일종의 배선 층에 올려서 연결해, 마치 하나의 반도체처럼 동작하게 만드는 기술을 의미한다. 서로 다른 역할을 하는 반도체를 하나로 집적한다는 의미에서 이종접합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통상 업계에서는 인터포저 위에 반도체를 수평으로 배열하는 2.5D로, 복수의 반도체를 수직으로 적층하는 방식은 3D 맥스비아 패키징이라고 부른다.이종접합이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AI 열풍과 무관하지 않다. 생성형 AI 투자가 확대되면서 막대한 AI의 학습 연산을 담당하기 위한 초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증가했다. 이종접합을 활용해 CPU와 GPU, HBM을 하나로 통합하면 전송 속도를 높이면서도 반도체가 차지하는 면적은 줄일 수 있다. 서버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소비 전력 역시 큰 폭으로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박흥락 AMAT 패키지 기술 총괄은 "CPU와 GPU, 메모리반도체 등 각 요소를 인터포저를 활용한 2.5D 혹은 수직으로 적층하는 3D 방식으로 패키징하면 이종의 서로 다른 반도체가 물리적, 기능적으로 결합해 하나처럼 동작한다"며 "신호전달 거리가 줄어 속도가 빨라지며 소요 소비전력을 급격하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종접합 패키징을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는 하이브리드 본딩이다. 반도체를 수직으로 쌓는 3D 패키징에서 주로 쓰인다. 위, 아래로 맥스비아 쌓인 반도체를 서로 연결하기 위한 전기적 통로로 공 모양의 범프가 활용된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범프를 없애고 각 반도체가 구리 배선으로 직접 연결된다. 범프가 차지하던 공간에 더 많은 배선을 집적하고 신호가 이동하는 거리를 줄여 처리량과 전력 소비가 개선된다.AMAT의 '인세프라 SiCN'는 하이브리드 본딩에 특화된 장비다. 질화탄소규소(SiCN) 소재를 활용해 구리 배선을 집적하는 데 필요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전력 소비를 낮추고 소자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고 AMAT는 설명했다. 함께 출시된 '카탈리스트'는 고온 열처리 단계에서 구리 소재 표면이 오목하게 형성되는 '디싱'을 제어하는 장비다. 하이브리드 본딩의 결합 완성도와 강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장비다.AMAT는 TSV 공정을 위한 장비도 소개했다. TSV란 수직으로 쌓은 반도체를 연결하는 구멍을 뚫고 특수 소재를 채워 전기가 오가는 통로를 만드는 기술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생산하는 맥스비아 HBM에 주로 쓰인다. 최근에는 더 많은 반도체를 적층하기 위해 더 많은 배선이 필요해지면서 각 구멍을 더 좁고 높게 만드는 기술이 필요해졌다.TSV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반도체원판(웨이퍼)을 가공하며 전기적 연결 통로인 '비아'를 형성해야한다. AMAT의 '프로듀서 인비다2'와 '엔듀라 벤튜라 2'는 비아를 만드는 과정에서 활용되는 장비다. 절연막을 더욱 균일하게 증착시키는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엔듀라 벤튜라2는 프로듀서 인비다2와 함께 사용하도록 최적화됐다. 현재 엔듀라 벤튜라2는 첨단 파운드리(수탁생산)와 주요 D램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또 다른 장비인 '프로듀서 아빌라'는 수율 손실을 줄이면서도 전기적 특성이 우수하고 생산성이 좋은 절연체막을 생성할 때 사용된다.박 총괄은 "AMAT 장비 중 시장에서 주목도가 높고 지배력이 강한 제품을 소개한 것"이라며 "AMAT는 전공정 장비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데, 산업이 패키징 분야를 중시하는 흐름을 겨냥해 맥스비아 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AMAT는 미국에 본사를 둔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매출 기준으로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18.6% 점유율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강점은 연산 반도체와 파운드리, 메모리반도체까지 다양한 제품군에 있다.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응용처는 파운드리로 올해 3분기 매출 기준 79%다. 공정 기준으로는 증착 장비 분야에서 기술력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안 쓰면 왕따" 1020, 애플 감성에 '푹'…덩달아 웃는 종목들 "아이폰 안 쓰면 왕따" 1020, 애플 감성에 '푹'…덩달아 웃는 종목들다음 달 공개를 앞둔 '아이폰15'에 대한 기대감에 수혜주를 찾는 투자자들의 눈이 분주해졌다. 1020세대 사이 높아진 브랜드 선호도가 이를 부추긴다. 증권가는 신제품 수요가 기대치를 뛰어넘을 n.news.naver.com다음 달 공개를 앞둔 '아이폰15'에 대한 기대감에 수혜주를 찾는 투자자들의 눈이 분주해졌다. 1020세대 맥스비아 사이 높아진 브랜드 선호도가 이를 부추긴다. 증권가는 신제품 수요가 기대치를 뛰어넘을 것이라며 자연스레 부품주의 반등도 점친다.
29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자부품 제조사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7500원(2.92%) 오른 26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애플을 고객사로 둔 LG디스플레이와 비에이치도 2.62%, 3.24%씩 상승했다. 올들어 세 종목의 주가는 코스피 지수 상승률(14.12%)에도 못 미치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최근 본격 반등을 시작했다.아이폰15 시리즈 출시 기대감이 부품 3사를 웃게 했다. 애플은 다음 달 12~13일 아이폰 공개 행사를 진행한다. 같은 달 15일부터는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22일부터는 미국 등 1차 출시국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0월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다.해당 시리즈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요를 보일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주가 반등에 가속을 붙인다. KB증권은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 세트 출하량 목표치를 맥스비아 8700만대로 추정했다. 재고 비축을 고려할 경우 부품 기준 9100만대 수준까지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애플이 공격적 생산에 나선 이유로 △아이폰12·13 교체수요 증가 △공급망 차질 단기 해소 △뚜렷한 경쟁 모델 부재를 꼽았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억대에 달하는 아이폰 교체 수요가 도래하고 부품 공급망 차질이 이번 달 내 해소될 것"이라며 "하반기 뚜렷한 경쟁 모델이 없다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적극적 생산을 양호한 수요가 뒷받침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아이폰15 시리즈는 양호한 판매 성과를 보일 것"이라며 "큰 폭의 사양 개선이 예상되고 전작의 판매 부진에 비춰 잠재적 교체 수요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애플 잘나가니…부품주 '방긋'수혜주로 지목된 부품 3사의 실적과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김동원 본부장은 "부품의 판가 상승과 물량 증가 효과로 하반기 사상 최대 실적 맥스비아 달성과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현 주가는 생산 차질, 수요 둔화 등의 우려를 이미 모두 선반영한 주가"라고 언급했다.최근 1020세대 사이 이른바 '애플 감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거세지면서 모멘텀(주가 상승 동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아이폰을 안 쓰면 뒤처진다"는 말까지 나온다. 한 누리꾼은 네이버 지식인을 통해 "초등학생인데 우리 반 싹 다 아이폰 써요, 전 안 쓰는데 왕따에요"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조사한 결과, 국내 30세 미만 스마트폰 이용자의 80% 이상이 안드로이드폰을 첫 핸드폰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이 중 53%는 현재 아이폰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아이폰으로의 환승 이유로는 '성능(32%)'과 '브랜드 이미지(31%)'가 각각 1, 2위로 꼽혔다. 한편, 애플은 대세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열을 올린다. 최근에는 아이폰14 프로맥스로 찍은 인기 아이돌 '뉴진스'의 신곡 'ETA'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맥스비아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